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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선이 아름다운 춤판을 벌이다

작성일
2023-12-14
작성자
강상도
조회수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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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밀양에서 펼치는 다양한 전통춤 한마당이 지난 12월 1일(금) 저녁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무형 유산인 전통춤과 밀양 소재 무형문화유산의 전통 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공연 시작 전 밀양아리랑을 전수받는 아프리카의 공연 장면이 울려 퍼졌다. 강지현 사회자의 진행으로 밀양시민예술단 외 7개 팀의 전통춤은 그야말로 선이 아름답고 절제된 춤사위는 일상의 지친 시민들에게 멋과 흥, 재미, 감동과 더불어 힐링을 주었다. 생소한 전통춤의 세계를 보는 내내 선의 아름다움에 반했고 흥겨운 리듬의 춤사위에 눈을 뛸 수가 없었다.
밀양시민예술단의 ‘부채춤’ 춤노리영재예술단의 ‘아랑 검기무’ 편봉화의 ‘대구 소고춤’ 윤미라의 ‘진쇠춤’ 김현태 정길무영단이 선보인 ‘초립동’ 장유경의 ‘선살풀이춤’ 피날레 공연은 춤노리영재예술단의 운초북놀음이다.
전체적으로 단아함과 내적 아름다움, 흥겹고 경쾌한 춤사위를 보여주는 이번 밀양의 전통춤 공연은 우리 문화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춤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져 뇌리에 오래 스민 하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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